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구금 시설 앞에 버스 8대가 한국인들을 태우기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 전세버스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밤 10시쯤 부터 구금 시설 앞에 도착해 10시 20분쯤 마지막 8번째 버스가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는 이민당국 호송 버스가 아닌 일반 민간 고속버스로 구금 시설 앞 주차장에서 시동을 걸어둔 채 대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금 시설에 있는 한국인 317명 등은 현지 시간 새벽 2시쯤, 우리 시간으로 오후 3시쯤 풀려나 버스에 탑승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버스는 한국인 구금자들을 태우고 포크스턴의 구금시설에서 430km 떨어진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통상 차량으로 4시간 반가량 거리지만 일반 차량보다 천천히 운행할 경우 이동시간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구금자들은 현지 시간으로 낮 12시쯤, 대한항공 전세기를 타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시간으로는 내일 새벽 1시쯤 출발해 내일 오후에는 인천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구금된 한국 노동자들과 관련해 가장 최신 정보로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3시 구금 시설에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관계자는 구금됐던 한국인 총 317명 가운데 잔류를 선택한 1명을 제외한 316명이 자진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인 10명과 일본인 3명 등 외국 국적자 14명도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구금됐던 한국인들은 원래 10일 새벽 구금시설에서 나와 자진 출국 형태로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정부가 돌연 석방 절차를 중단해 일정이 하루 지연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현 외교부 장관은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한국 특파원들을 만나 우리 국민이 11일에는 비행기를 타고 귀국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수갑을 채우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국 측과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정이 지연된 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숙련된 인력들을 미국에 남겨 미국 인력을 교육하는 방안을 제안했기 때문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1113291040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